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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상주시방불패 南無常住十方佛牌
조선후기, 나무, 전체높이 87.5 패신폭 53.6, 1점, 청곡사불교문화박물관
2. 나무상주시방법패 南無常住十方法牌
조선후기, 나무, 전체높이 83.5 패신폭 54, 1점, 청곡사불교문화박물관
3.나무상주시방승패 南無常住十方僧牌
조선후기, 나무, 전체높이 83.7 패신폭 51.6, 1점, 청곡사불교문화박물관
진주 청곡사 불법승 원패(晋州 靑谷寺 佛法僧 願牌)란 불교 의식 때 축원 내용을 적어 부처님 전에 올려놓은 원패다. 원패는 법당에 삼보를 적어 올린 삼보 패와 국가의 안위나 왕족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전패(殿牌)가 있다.
청곡사 삼보패에는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南舞常住十方佛/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南舞常住十方法/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南舞常住十方僧’ 이라고 쓰여 있다.
가운데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의 패는 가장 목소리가 좋은 가릉빈가의 극락조(極樂鳥) 그리고 봉황(鳳凰) 및 연꽃으로 조각 되었다.
오른쪽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의 패는 5섯 마리의 청룡과 황룡으로 조각 되었다.
5섯 마리는 동서남북 중앙 등 시방세계에 정법을 발현하는 뜻이 있다.
왼쪽의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의 패는 수행을 하며 여의주를 얻은 후 승천하는 4마리의 용(용은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공부한다)을 조각했다.
4마리는 4대부중을 뜻한다. 이 삼보패는 1612년에 불상과 같이 조각하였고 섬세한 조각과 크고 화려한 문양 및 가각의 조각이 상징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곡사 문화유산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