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 귀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사부대중이 다함께하는 제12교구 해인사 말사. 진주 월아산 청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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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공부

염불문 / 서산대사

청곡사 | 2018.06.28 16:20
  

                        입으로 외우는 것을 송불(誦佛)이라 하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염불(念佛)이라 한다.

입으로만 외우고 마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이익이 없으니,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부처님은 근기가 높은 사람을 위해서는 마음이 곧 부처요, 마음이 곧 정토이며,

자신의 청정한 성품이 아미타불이라 했으니, 이것은 이른바 서방정토가 멀지 않다는 뜻이다.

또 근기가 낮은 사람을 위해서는 10만 8천리나 된다고 했으니, 이는 이른바 서방정토가 멀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서방정토의 멀고 가까움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만약에 누구나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다면, 과거와 미래가 끊어져 곧 자신의 아미타불의 정토가

드러날 것이다. 


사명대사의 《청허당집(淸虛堂集)》  선교게어(禪敎偈語)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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