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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사 주변 이야기

진주 월아산 폐침목, 환경오염 유발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청곡사 | 2018.06.22 03:54





진주시 월아산 등산로 폐침목 구간은 안심하고 산행을 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건강우려에 따라 금산면 월아산 청곡사 주변 등산로 입구에서 60m구간에 걸쳐 설치된 침목계단 주변 토양을 시료 채취, 벤조피렌, 납, 구리 등 21개 항목에 걸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일부는 아예 검출되지 않거나 검출되더라도 토양환경보전법의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에 모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암기구가 인체 발암물질로 규정한 벤조피렌의 경우는 아예 검출되지 않는 등 6가 크롬과 페놀류,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 13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아 폐침목의 유해성은 물론 환경오염과도 거리가 먼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납과 구리, 카드뮴 등 8개 항목은 일부가 검출되었지만 토양환경보전법의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고 있어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토양오염 공정시험 기준에 의한 시험방법에 의해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의뢰한 21개 항목 모두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와는 거리가 먼 결과여서 폐침목 구간을 등산하더라도 아무런 유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면 청곡사 앞 소능선 구간 등산로 60m에 활용한 폐침목은 진주역에서 무상으로 협조 받은 폐침목으로 지난 1997년 우천 시 등산로면 토사유실 등의 훼손 예방 목적으로 설치했다.


뉴스웨이/ 2014-01-09경남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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